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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43

버킷리스트_죽기 전에 이뤄야 할 자신과의 약속(강창균, 유영만 지음) 버킷 리스트란, 죽기 전에 꼭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은 것들을 정리한 목록을 의미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소망 목록'이라는 순화어를 제시했습니다. 어원은 '죽다'라는 의미의 '양동이를 차다(Kick the Bucket)'란 영어 관용어로, 유래는 굉장히 무서운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을 매고 죽을 때 양동이 위에 올라가서 목을 밧줄(노끈)에 걸고 양동이를 발로 차서 죽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어느 순간 열풍처럼 버킷 리스트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책이나 방송 등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남자의 자격은 버킷리스트라는 단어만 사용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 이를 소재로 한 방송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버킷리스트에 대한 예시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유명한 장소들을 여행하기, 매우 맛있고 매우 양.. 2020. 2. 2.
문명의 배꼽, 그리스_인간의 탁월함, 그 근원을 찾아서(박경철 저) 니코스 카잔차키스를 품고 그리스를 가다. 인간이 쌓아 올린 문명의 시작, 서양 문명의 발상지인 그리스를 다녀와서 글 책입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외과의사 출신 경제전문가이자 지식인, 시골의사로 알려진 그리고 청년의 멘토로 활동하며 활발한 강연과 저술을 하던 박경철님은 어느 날 홀연히 그리스로 향합니다. 그리스 하면 떠오르는 파르테논 신전, 소크라테스, 플라톤등 그 시대의 흔적들을 찾아 나선다는 건 정말 흥미롭운 일입니다. 박경철님이 문명 순례자가 되어 그리스로 떠난 이번 기행에는 특별한 인물이 함께 합니다. 바로 저자가 경외를 바쳐 마지않는 그리스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입니다. 문학, 철학, 정치,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보기 드문 르네상스적 인간인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펠로폰네소스를 비롯해 자.. 2020. 2. 2.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유럽은 가보고 싶지만 1주일 휴가를 내고 가기엔 너무 짧아서 선뜻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회사 생활하면서 2주씩 휴가를 내기엔 상사 눈치 보랴 동료직원들 눈치 보랴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무작정 떠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세상살이가 왜 이렇게 힘들고 척박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은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일겁니다. 시간이나 경비를 고려하면 누구나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유럽여행기를 읽어 보면서 유럽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은 작가 정여울님의 유럽 여행기로 유럽을 10가지 테마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사랑을 부르는 유럽, 둘째, 직접 느끼고 싶은 유럽, 셋째, 먹고 싶은 유럽, 넷쨰, 달리고 싶은 유럽, .. 2020. 2. 1.
철들고 그림 그리다_정진호 지음 일상을 살면서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항상 꿈틀댐을 느낍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유독 만화책 중에 드래곤볼, 슬램덩크 등을 좋아했더랬죠. 정말 푹 빠져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면 가끔 책상머리에 앉아 끄적끄적 내가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들을 보며 따라 그리곤 했습니다. 강백호, 서태웅, 채치수, 손오공, 베지타 등등. 그럴 때 만큼은 얼마나 집중을 하면서 그림에 빠져있었던지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모르게 가만히 앉아서 그림만 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덧 나이 40대가 된 가장이 되었죠. 문득 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었지 그림을 그리며 행복을 느끼곤 했었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 아무리 바쁘고 마음에 여유가 없더라도 내가 좋아했던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리곤.. 2020. 1. 30.
책 리뷰, 여행작가 수업_이지상 저 오늘 리뷰할 책은 이라는 책입니다. "오래된 여행자 이지상의 매혹적인 글쓰기"... 정말 여행작가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여행작가가 될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내가 말하는 꿈은 '자유로운 인간'이 되는 것. 그러나 그것은 결코 살아생전 도달하지 못할 불가능한 꿈이다. 그 뛰어넘을 수 없는 벽 앞에서 종종 좌절했다. 꿈만큼 중요한 것은 밥과 생활이었고 나를 늘 얽어매었다. 하지만 나는 다시 꿈꾼다. 아직 항해는 끝나지 않았다. '여행과 글'이라는 돛단배를 타고 자유라는 등대를 향해 가는 길, 어디선가 꿈꾸는 이들이 있다면 같이 가자. 목적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항해가 중요한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이지상 님은 우리.. 2020. 1. 29.
책 리뷰, 불곰의 주식투자 불패공식 나이 40먹고 나름 주식 해보겠다고 이 책 저 책을 뒤져보다가, 괜찮을 것 같아 덜렁 산 책 [불곰의 주식투자 불패공식]!! 주식 한다고 하면 주위에서 보는 시선은 하나같이 부정적인 반응들만 있었습니다. 저도 과연 주식을 하면 모두 돈을 잃고 심하면 쪽박차기 일쑤인건가,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책을 샀습니다. 우선, 책은 아주 쉽게 읽힙니다. 초보중에 왕초보인 제가 읽어 봐도 쉽게 이해가 갈 만큼 초보자의 눈높이에 아주 잘 맞춘 책입니다. 저는 이제 주식투자를 다시 말해 가치투자를 시작한지 대략 7개월정도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저자인 불곰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말 주식시장은 노다지인가, 정말 가치투자를 하면 돈을 벌수 있는가 이 책을 읽는 내내 의구심을 갖고 있었죠. 저는 이 책을 한.. 2020. 1. 28.
넛지(Nudge)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책 리뷰 넛지라는 책은 한때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화제가 됐었던 책입니다. 무슨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길래 그렇게 큰 화제가 됐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겠죠. 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그저 공허하기만 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책들이 많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또 누가 알겠습니까 내 생활에 피가 되고 살이 되어서 인생에 한 전환점을 만들어 줄지. 책은 모름지기 저자가 누군지부터 알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뭐하는 분들 이길래 이렇게 신드롬을 일으키는 책을 썼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두명의 저자가 썼네요. 리처드 H. 탈러는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사람입니다. 역시 평범한 사람은 아니었네요. 캐스 R. 선스타인은 명문으로 유명한 시카고대학 로스쿨 및 정치학부 법학교수를 거쳐, 현재 하버드대학 로스쿨 교수라고 합니다. Yes2.. 2020.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