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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오디세이_호메로스 지음

by 정보 크리에이터_정크 2020. 3. 4.

  서양 문학의 원류로 인정받고 있는 고전입니다. 근현대 각종 문학에서 고전으로 인용되던 [오디세이]는 과연 어떤 작품일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있었습니다. 본 작품은 10년의 전쟁, 10년의 방랑을 거쳐 마침내 고향 땅을 밟기까지의 트로이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의 모험과 귀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 호메로스는 서양 문학의 원형으로 추앙받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입니다. 플라톤은 [공화국]에서 호메로스를 "최초의 스승", "그리스 문화의 지도자", "모든 그리스의 스승"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를 지은 호메로스는 오늘날 터키 서부 지역인 이오니아 지방의 음유 시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메로스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소아시아의 이오니아 지방 출신으로 기원전 8세기 무렵 활동한 시인으로 추정할 뿐입니다.

 

 

그가 실재한 인물인지, 서사 시인 전체를 가리키는 총칭인 것인지, 실재한 인물이라면 두 서사시는 동일한 작가의 작품인지 등 호메로스를 둘러싼 질문들은 아직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끝없는 논쟁의 대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가 지은 [일리아스]와 [오디세이]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뛰어난 대 서사시로 불립니다. 두 작품은 고대 그리스에서 표준 교과서로 사용되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호메로스야말로 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장 먼저, 가장 잘 안 시인"이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호메로스의 작품들은 시대와 장소, 장르를 불문하고 끝없이 계승되고 재해석됨으로써 불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고대 로마의 베르길리우스, 13세기의 단테, 17세기의 밀턴, 20세기의 제임스 조이스가 모두 호메로스 작품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문학뿐 아니라 미술,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도 여전히 새롭게 재창조되면서 끊임없는 상상력과 창조성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오디세이_호메로스 지음

 

   호메로스의 양대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성서와 더불어 서양 문학의 2대 원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두 작품은 서양의 예술, 철학 등 다방면에 스며들어 서양 문화의 근간을 이룬 까닭에 필독도서 목록에서 늘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시기적으로 뒤에 쓰인 [오디세이]는 '오디세우스의 노래'라는 의미로, 트로이 전쟁에서 목마 전략으로 아키이아군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지혜로운 영웅 오디세우스가 온갖 역경을 딛고 고향 이타케로 향해 가는 10년간의 긴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전이니 필독도서니 하면 보더라도 잘 읽히지 않고 어려운 작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오디세이]는 여는 작품들보다 재밌고 흥미진진하며 잘 읽힙니다. 저자의 온갖 상상력을 더한 주인공의 험난한 여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입니다. 기원전 8세기부터 지금까지 사랑받고 세대에 세대를 이어 전해진 것은 이런 대중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작품 속에서 주인공은 오랜 방랑 끝에 귀환을 했지만 자신이 없는 동안 그의 재산과 아내를 노리고 무례를 범한 구혼자들을 만나게 되고, 고향을 떠난 이가 갖은 고생 끝에 돌아와 가족들과 재회하지만 평화와 안위를 찾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이는 단테의 [신곡],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오디세이아] 등 후대의 많은 위대한 작가들에게 상상력과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하였으며, 소설뿐 아니라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곳곳에서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이 작품은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보다 쉽고 재밌게 읽힐 것입니다. 시대를 초월한 위대한 작품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오디세이_호메로스 지음>에 대해 리뷰해 보았습니다. 더 많은 포스팅과 추천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관련 글 및 추천 포스팅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공감, 구독 및 따뜻한 댓글은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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