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쉽게 하기 : 기초 드로잉 편_김충원 지음

   어렸을 적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무턱 대고 만화를 따라 그리곤 했었죠. 그림 그리기를 취미로 갖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다시 펜이랑 스케치북을 샀는데, 시중에 찾아보니까 이런 저런 책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 책을 골랐는 데 따라 그리면서 연습할 수 있는 연습장도 있고 좋았습니다.

 

 

이제 책은 이제 막 미술이나 디자인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학생들과 새롭게 그림 그리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기초 드로잉 기법부터 실전 테크닉까지 초보자를 위한 그림 그리기의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직선과 곡선 등 다양한 선 긋기 연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선을 그릴 수 있도록 하고 그라데이션과 해칭 연습을 거쳐 명암 표현과 힘의 조절, 선의 종류에 따른 차이 등 그림에 필요한 요소를 익힐 수 있도록 연습장이 있어서 카페등 편한 곳에서 쉽게 연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해외 출장차 비행기를 탈 일이 많았는데 비행기에서 연습장 펼쳐 놓고 그려보니까 시간도 빨리 가고 뭔가 시간을 잘 활용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더랬습니다. 또한, 기초 선 연습이 끝나면 형태를 이용한 스케치 기법과 인물과 풍경을 표현하는 기법 등 실전 테크닉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스케치 쉽게하기

 

   저자이신 김충원님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KBS-TV의 방송 일러스트레이터로 출발하여 이벤트 기획사와 광고 대행사의 제작국장을 역임하고, 출판사와 캐릭터 디자인 회사 그리고 IT 컨텐츠 및 마케팅 회사의 대표를 지냈습니다.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연 드로잉 아티스트이자, 전방위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새롭고 독특한 콘텐츠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 교육 프로그램 '김충원의 미술교실'을 제작하였고, 오랜 기간 명지 전문대학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스케치 쉽게 하기> 시리즈, <5분 스케치> 시리즈, <이지 드로잉 노트> 시리즈 등 150권이 넘는 미술 교육과 창의력 개발 서적 그리고 각종 창작 동화오 대학 교재들을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스케치 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 오지를 여행하며 남긴 드로잉 에세이를 출간하였습니다.

 

 

새로운 개념의 그래픽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앱 '몬스터톡'을 발표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김충원 아티스쿨'을 설립하여 '창의력'과 '힐링 드로잉'을 주제로 강연과 집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드로잉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연습은 우리 손이 갖고 있는 좋지 않은 습관을 없애는 일입니다. 손은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기보다 글씨를 쓰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손의 근육과 미세한 신경은 작은 글씨를 쓰기 위한 움직임으로 발달해 왔습니다.

 

때문에 작고 세밀한 묘사를 할 때에는 상관이 없지만, 어느 정도 이상 그림의 크기가 커지면 긴 선을 긋는 스트로크(stroke: 그림을 그릴 때 연필이나 붓 등이 화면에 닿았다가 떨어지기까지의 움직임)가 매우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워집니다.

 

 

선 긋는 연습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A4나 B4 사이즈의 종이로 직선 긋는 연습, 동그라미 그리는 연습을 계속 반복해서 해야만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10번이상 반복해서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연필 선은 손의 모양과 위치, 속도와 강약 그리고 연필과 종이의 종류에 따라 아주 다양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스케치 쉽게하기: 기초 드로잉 편>에 대해 리뷰해 보았습니다. 더 많은 포스팅과 추천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관련 글 및 추천 포스팅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공감, 구독 및 따뜻한 댓글은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포스팅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_권기봉> 확인하러 가기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_권기봉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