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요즘도 여름이 되면 뉴스에서 일본뇌염 주의라는 방송을 볼 수 있는데요. 과거 60년대, 70년대에는 매년 수 천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매년 수백 명 이상이 사망하는 여름 전염병의 대표였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등교해 보면 일본뇌염으로 사망하는 친구들이 생길 정도로 흔한 계절병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백신이 만들어지고 예방접종을 꼭 맞곤 했습니다. 이러한 백신 예방접종의 결과로 2000년대 들어서는 환자는 한 해에 5명 이하로 줄고 거의 퇴치되었습니다. 일본뇌염이 이렇게 무서운 질병이었는데요, 다행히 백신이 만들어지고 예방접종이 강화되어 다행입니다. 그래도 여름이 되면 뇌염모기가 발견된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일본뇌염이란 ?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뇌의 감염 질환입니다. 작은 빨간집 모집(또는 뇌염모기)에 의해 전파가 됩니다. 이 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조류나 일부 포유류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모기가 다시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킵니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돼지를 숙주로 합니다. 그래서 주로 축사 추위에서 뇌염모기가 발견된다고 합니다. 작은 빨간 집모기는 꼬리 부분이 살짝 올라가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일본뇌염 증상은 ?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바이러스 혈증이 생기고 곧 심장, 폐, 간 등에서 염증 반응이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바이러스는 중추신경계에 도달하기 전에 면역반응에 의해 제거가 됩니다. 그래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모기에 물린 후 5-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게 됩니다. 잠복기를 지나 발병하게 되면 초기 고열(39-40도), 두통, 현기증, 구토, 무욕 상태(apathy) 혹은 흥분상태가 나타납니다.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일단 뇌염이 발병하게 되면 사망률은 5-20% 정도 됩니다. 회복하더라도 후유증이 있습니다. 발병 후 생존자 33-50% 정도는 뇌성마비, 경련 질환 등의 합병증을 보입니다. 일본뇌염은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습니다. 자가 면역 및 예방접종으로 퇴치할 수 있으니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일본뇌염 치료는 ?
일본뇌염에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 감염 등의 증상에 대해서는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본뇌염 예방법은 ?
일본뇌염 예방법으로는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확실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후 6-12개월까지는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생후 12개월 이후에는 일본 뇌염에 대한 면역이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12-24개월 사이에 예방접종이 시작하시면 됩니다.
예방접종에는 사백신과 생백신이 있습니다. WHO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사백신을 권장합니다. 사백신은 소아과에서는 유로로,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지만, 생백신은 소아과에서는 유료로 접종하며, 보건소에서는 접종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일본뇌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 많은 포스팅을 보길 원하시면 아래 관련 글과 추천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공감, 구독 및 따뜻한 응원의 댓글이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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