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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소사 전나무숲길 한번 가 볼까요

by 정보 크리에이터_정크 2020. 11. 7.

내소사

안녕하세요. 정보 크리에이터 정크입니다. 오늘은 내소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날씨도 좋은 요즘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 여행을 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그럼 내소사를 한 번 둘러보겠습니다.

 

○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의 말사입니다. 633년(백제 무왕 34) 백제의 승려 혜구두타가 창건하여 처음에는 소래사라고 하였습니다.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지금 남아 있는 내소사는 소소래사입니다.

 

○ 1633년(조선 인조 11) 청민이 대웅전(보물 291)을 지었는데, 그 건축양식이 매우 정교하고 환상적이어서 가히 조선 중기 사찰건축의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1865년(고종 2) 관해가 중수하고 만허가 보수한 뒤, 1983년 혜산이 중창하여 현재의 가람을 이루었습니다.

 

○ 이 밖에도 고려동종(보물 277), 영산회괘불탱(보물 1268), 3층석탑(전북유형문화재 124), 설선당과 요사(전북유형문화재 125) 등 여러 문화재가 있으며, 정문에는 실상사지에서 이건한 봉래루가 있습니다.

 

 

 

 

○ 내소사의 유래에 관하여, 일설에는 중국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와서 세워기 때문에 '내소'라 하였다고도 하나 이는 와전된 것이며, 원래는 '소래사'였음이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고, 최자의 <보한집>에도 고려 인종 때 정지상이 지은 <제변산소래사>라는 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이규보의 <남행일기>에도 '소래사'라 하였는데, 이것이 언제 '내소사'로 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 부속암자로는 청련암/지장암이 있습니다. 1986년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일원이 문화재보호구역(전북기념물 78)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일주문부터 천왕문에 걸쳐 약 600m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유명합니다.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관음봉 아래 있는데, 관음봉을 일명 능가산이라고도 하는 까닭에 보통 '능가산 내소사'로 부르기도 합니다.

 

○ 일주문을 들어서면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600m 가량이 전나무 숲길로 이어집니다. 잘 자라 터널을 이룬 전나무 아래로는 드문드문 산죽이 깔려 더욱 청신합니다. 침엽수 특유이 맑은 향을 맡으며 이 길을 걷는 동안 웬만큼 속이 시끄러운 사람이라도 마음이 누그러질 듯합니다.

 

○ 일주문에서 경내에 이르는 거리는 마음의 먼지를 떨고 부처의 세계로 가는 마음을 가다듬는 데 필요한 만큼이라고들 하는데, 이 길이야말로 그 말을 실감하게 합니다. 천왕문 바로 앞에는 잠시 단풍길이 이어집니다. 단풍나무가 시작되는 곳에서 길은 왼쪽으로 조금 꺾이고, 되돌아보면 일주문도 전나무 숲길에서 약간 비스듬히 앉았습니다. 이 작은 꺾임들이 있음으로 해서 길은 몇 배나 더 그윽해졌습니다. 전나무길을 거의 다 벗어난 곳 왼쪽 기슭에는 부도전이 있습니다.

 

교통, 숙식 등 여행에 필요한 기초 정보

○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습니다. 30번 국도를 따라 격포를 지나 변산반도를 한 바퀴 돌면 석포리가 나옵니다.

 

○ 부안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23번 국도를 따라 고창 쪽으로 15.2km 정도 가면 보안사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난 30번 국도를 따라 10km 가량 가도 역시 석포리입니다. 석포리 진서농협 특산물판매장 앞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2km 더 들어가면 내소사 입구입니다.

 

○ 주차시설은 충분합니다. 절 입구 마을에는 가게와 민박을 하는 곳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숙식시설은 미비합니다. 부안에서 보안을 거쳐 내소사로 가는 버스는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자주 다닙니다. 격포를 거쳐 내소사로 오는 버스는 2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오늘은 <내소사 전나무숲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포스팅을 더 보길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추천 포스팅 및 관련 글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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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두산백과, 답사여행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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