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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멸균우유와 일반우유 차이 알아볼까요

by 정보 크리에이터_정크 2021. 10. 11.

멸균우유

국내 우유 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하자 수입 멸균우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빵ㆍ커피 등 관련 식료품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8월 1일부터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을 1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인상했습니다. 이어 지난 1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흰 우유 가격을 1ℓ당 평균 5.4% 인상하면서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국내 우유 가격이 오르자 일반 소비자 입장에선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 낙농 선진국에서 생산하는 저렴한 우유가 더 경쟁력을 얻게 됐습니다. 최근 맘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외 멸균우유 구매 후기나 추천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가별로 생산되는 멸균우유를 비교하고, 원유에 따른 고소함의 차이나 지방 함량 등 정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멸균우유의 최대 장점은 가격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수입 멸균우유는 1ℓ에 1000원 초반대 수준입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외국 멸균우유 1ℓ짜리 12개를 1만 3850원에 샀습니다. 배송비 붙으면 1만 6000원인데 더는 국내 우유를 사 먹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량 구매 옵션이 대부분이다 보니 공구 형태로 사 나누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으로 장을 보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멸균우유의 편의성이 부각됐습니다. 직장인 이모(33)씨는 “그동안 비대면으로 장을 보면서도 우유는 상하기 쉬워 근처 마트에서 꼭 샀었는데, 이제 그럴 필요성을 못 느낀다”며 “멸균우유는 잔뜩 사놔도 부담이 없다”고 했습니다.

해외 멸균우유가 맛이 더 깊고 진하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수입 멸균우유의 장점을 나누는 한 게시글에는 “우유마다 다르긴 하지만 내가 사 먹는 멸균우유는 라떼로 먹으면극강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달달한 크림 맛이 난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우유를 장기간 보존하기 위하여 특수한 열교환 장치를 써서 135~150℃에서 2~5초간 가열하여 일반 실온에서 자랄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사멸시키는 초고온 멸균법을 이용하여 멸균한 우유로 제조공정만 다를 뿐 보존료 등의 첨가물 사용도 전혀 없고 우유의 풍미와 영양성분함량에도 차이가 없습니다.


멸균우유의 특징은 살균온도가 높고 용기가 다르며 무균 충전하는 점이 다릅니다. 멸균우유의 가열방법에는 직접 증기 가열법과 관 또는 평판 열교환기를 사용하는 간접 증기 가열법이 있으며, 직접 증기 가열법의 제품이 더 좋습니다. 이러한 가열처리에 의하여 미생물은 균체 성분, 특히 단백질 및 핵산의 변성 또는 분해, 균체의 증식과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계의 실활(失活)로 사멸됩니다. 멸균우유의 용기는 종이용기에 알루미늄박을 부착하여 빛과 공기를 차단하고 용기에 우유를 충전할 때에 깨끗한 공기를 불어넣어 무균상태로 충전해야 합니다. 

멸균우유를 국제낙농연맹에서는 'UHT sterilized and aseptically filled milk' 라고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멸균우유 성분규격은 1ml 당 세균수와 대장균군이 음성으로 보존기간은 10주이고, 제품 표기 시 '멸균제품'으로 구분 표시하여야 합니다.

멸균우유는 위생적으로 완전하기 때문에 장기간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장시간 냉장보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보존용이나 레저시의 휴대용 또는 비상식량으로 적합합니다. 그러나 개봉 후에는 보통우유와 같이 10℃ 이하에서 냉장보관하고 가능한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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