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통증 원인과 주의사항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6만 명에 이르는 심혈관 질환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이는 전체 사망 원인 중 암성 질환 다음으로 많은 수입니다. 협심증, 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자는 2019년 기준 13,699명으로 심혈관 질환 사망자의 약 23%를 차지하며 기타 심장질환 사망자와 합치면 50%가 넘습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생깁니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협심증이고, 혈액 흐름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되는 것이 심근경색증입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 펌프기능 손상 뿐 아니라 급성 심장정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흉부의 통증을 특징으로 합니다. 활동량이 증가할 때 숨이 빨리 차오르면서 흉부에 강한 압박성 통증이 나타나며, 활동을 멈추고 휴식하면 흉통이 점차 호전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이전에 없던 흉통이 새로이 나타나거나, 적은 활동량에도 불구하고 흉통이 시작되거나, 흉통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는 것은 위험 징후입니다. 특히 안정 시에 강한 흉통이 시작되어 30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 심근경색증일 수 있으니 즉시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는 막힌 혈관의 혈류를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직 괴사한 심장 근육을 획기적으로 회생시키는 방법은 없으며, 일반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 혈관을 재개통시키기 위해 약물이 발라진 풍선 도자 혹은 혈관 스텐트를 이용한 중재시술이 이뤄집니다. 이후 약물치료를 통해 향후 심근경색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합니다.
심근경색증은 주로 생활습관에 의해 위험요소를 키우는 경우가 많아 금연, 금주, 운동과 함께 채식, 저염식과 같은 식이요법 등을 생활화하면 위험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령과 같은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평소 가벼운 등산이나 계단오르기, 걷기 정도의 운동을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온다거나, 쥐어짜는 듯이 느껴지는 흉통이 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길 권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 버튼을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건강 및 복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근염 알아볼까요 (0) | 2021.06.15 |
---|---|
대장암 빨리 확인하세요 (0) | 2021.06.10 |
성조숙증 알아보기 (0) | 2021.05.28 |
티눈의 증상과 치료 (0) | 2021.05.27 |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과 주의할 것들 (0) | 2021.05.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