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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복지 정보

프로바이오틱스 알고 드세요

by 정보 크리에이터_정크 2021. 4. 6.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란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말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들이며 일부 Bacillus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과학자 Elie Mechinikoff가 불가리아 사람들이 장수를 누리는 이유가 Lactobacillus로 발효된 발효유의 섭취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내어 노벨상을 받은 이래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은 오랫동안 연구되어 오고 있습니다.

 

유산균을 비롯한 세균들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위산과 담즙산에서 살아남아 소장까지 도달하여 장에서 증식하고 정착하여야 하며 장관 내에서 유용한 효과를 나타내어야 하고 독성이 없으며 비병원성이어야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되어 장에 도달하였을 때에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주를 말합니다. 즉, 장에 도달하여 장점막에서 생육할 수 있게 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젖산을 생성하여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듭니다. 산성 환경에서 견디지 못하는 유해균들은 그 수가 감소하게 되고 산성에서 생육이 잘 되는 유익균들은 더욱 증식하게 되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장에는 약 1kg의 균이 서식하고 있으며 음식물의 양과 균의 양이 거의 동일하게 존재하고, 매일 배설하는 분변 내용물도 수분을 제외하면 약 40%를 균이 차지합니다. 사람의 분변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거의 균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들 균의 99% 정도는 혐기성 균입니다.

 

모유를 먹는 건강한 아기의 경우, 분변 균 중 90%이상이 Bifidobacterium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나이가 들면서 점차 Bifidobacterium은 감소하고 장내 유해균은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장내 균총의 분포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입니다.

 

제안된 섭취량 이상으로 섭취하더라도 기능성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량으로 섭취하면, 이형젖산발효를 하는 균주의 경우에는 가스를 발생시켜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항생제 복용 시에는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이 저해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몸 안의 장에 살고 있는 세균들은 우리의 식생활에 따라 구성이 바뀌게 되는데, 과일이나 채소의 섬유소를 섭취할 경우 유익균의 수가 증가하는 반면 육류, 인스턴트식품 등을 먹으면 장 속의 유해균이 증가해 이들의 독성물질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흔히 처방되는 약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항생제를 먹는 환자에게 권해지는데 항생제 섭취시 유해균은 물론 유익균까지 죽게 됩니다. 따라서 보충제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항생제로 인해 감소된 유익균의 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품을 통한 섭취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시중에서 판매도 되고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기술과 동양인과 서양인의 장 모양과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적합한 균주인지 체크해보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90도의 온도에서도 생존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아이를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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