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원인, 증상, 치료
안녕하세요. 정보 크리에이터 정크입니다. 오늘은 뇌전증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전증 정의
○ 간질 자체가 잘못된 용어는 아니지만 사회적 편견이 심하고, 간질이라는 용어가 주는 사회적 낙인이 심하기 때문에 뇌전증이라는 용어로 변경되었습니다. 비록 용어는 변경되었으나 뇌전증과 관련해서는 명명법 이외에는 바뀐 것이 없으며 진단과 치료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 뇌전증이란 단일한 뇌전증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인자, 즉 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이상, 요독증, 알코올 금단현상, 심한 수면박탈상태 등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뇌전증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만성화된 질환군을 의미합니다. 또는, 뇌전증 발작이 1회만 발생하였다고 하더라도 뇌영상검사등에서 뇌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병리적 변화가 존재하면 뇌전증으로 분류합니다.
뇌전증 원인
○ 뇌전증 발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뇌전증은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상태이므로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최근 자기공명영상촬영 등의 신경영상검사가 발달함에 따라 과거에는 관찰할 수 없었던 뇌의 미세한 병리적 변화들이 발견됨으로써 뇌전증의 원인에 대한 규명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역학 연구에서는 환자의 1/3이상이 뇌에 생긴 병리적 변화나 뇌손상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주요한 원인으로는 뇌졸증, 선천기형, 두부외상, 뇌염, 뇌종양, 퇴행성뇌병증, 유전, 미숙아, 분만 전후의 손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뇌전증 증상
1. 뇌전증 발작의 분류에 따른 증상
뇌전증 발작은 크게 부분 발작과 전신 발작으로 나뉩니다. 부분 발작은 대뇌겉질의 일부분에서 시작되는 신경세포의 과흥분성 발작을 의미하고, 전신발작은 대뇌양쪽반구의 광범위한 부분에서 시작되는 발작을 의미합니다.
1) 부분 발작
(1) 단순부분발작 : 대뇌의 일부분에서 시작되며 대뇌 전반으로 퍼지지 않으며 의식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병 부위에 따라 운동, 감각, 정신증상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한 쪽 손이나 팔을 까딱까딱하거나 입꼬리가 당기는 형태의 단순부분운동발작, 한 쪽의 얼굴, 팔, 다리 등에 이상 감각이 나타나는 단순부분감각발작, 속에서 무언가 치밀어 올라오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모공이 곤두서고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자율신경계증상, 또는 이전의 기억이 떠오르거나 낯선 물건이 장소가 친숙하게 느껴지는 증상 등의 정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복합부분발작 : 복합부분발작의 특징은 의식의 장애가 있다는 점입니다. 의식장애와 더불어 의도가 확실하지 않은 반복적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히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니 한 곳을 쳐다보면서, 입맛을 쩝쩝 다시거나 손을 이리저리 휘저으면서 주변에 놓인 사물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자신이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드물게 비우성반구에 발생하는 발작의 경우 자동증이 나타나지만 의식이 유지되고 말을 하며 환자가 기억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전신 발작
(1) 소발작 : 소발작은 주로 소아에서 발생합니다. 정상적으로 행동하던 환아는 아무런 경고나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하던 행동을 멈추고 멍하게 앞이나 위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이며, 간혹 고개를 푹 수그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발작은 대개 5~10초 이내에 종료되며, 길어도 수십 초를 넘기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환아는 자신이 발작을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발작 직전에 하던 행동이나 상황으로 복귀합니다. 간혹 눈꺼풀이나 입 주위가 경미하게 떨리는 간대발작이나 입술을 핥고 옷을 만지작거리는 장동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숨을 크게 몰아 쉴 때 나타나기 쉽습니다.
(2) 정신강직간대발작 : 전신발작 도중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발작 형태입니다. 발작 초기부터 갑자기 정신을 잃고, 호흡곤란, 청색증, 고함 등이 나타나면서 전신이 뻣뻣해지고 눈동자와 고개가 한 쪽으로 돌아가는 강직 현상이 나타납니다. 강직 일정 시간 지속된 후 팔다리가 규칙적으로 떨리는 간대성운동이 나타납니다. 입에서 침과 거품이 나오고, 턱의 간대성 발작 때 혀를 깨물기도 합니다. 발작 중에 소변이나 대변을 지리기도 합니다. 발작 후에는 대개 깊은 수면이 뒤따르고, 일시적인 이식 장애가 나타나기도 하며, 일정 기간 동안의 기억 소실이 동반됩니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목격하였을 뇌전증 발작의 형태입니다.
뇌전증 진단/검사
○ 뇌전증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의 뇌전증을 직접 목격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작증상 및 관련된 상황에 대해 자세히 병력을 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작 양상의 특징에 대한 정보, 과거력을 통한 뇌전증 발생의 위험 인자 규명, 그리고 뇌전증 및 다양한 신경계질환에 대한 가족력 유무 등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이를 통해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 뇌전증 발작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고, 어떤 형태의 뇌전증에 해당하는지 어느 정도 감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종종 뇌전증과 혼동하는 실신에 대한 감별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뇌전증 진단에 있어 중요한 검사로는 뇌파검사와 뇌 영상검사가 있습니다.
뇌전증 치료
1. 약물치료의 시작
생후 첫 번째 뇌전증 발작으로 인하여 내원한 환자는 대부분 즉시 항뇌전증약을 투여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검사를 받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증후성이 아닌 첫 번째 발작에서는 약물치료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각종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번 이상의 뇌전증 발작이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나타날 경우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첫 번째 발작이라 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즉시 시작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1) 뇌파검사에서 뚜렷한 뇌전증파가 관찰될 때
2) 뇌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을 때
3) 신경학적 진찰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때
4) 뇌전증 발작의 가족력이 있을 때
5) 과거력 조사상 뇌염 혹은 의식 소실을 동반한 외상이 있을 때
6) 현재 활동성 뇌감염을 앓고 있을 때
7) 첫 번째 발작이 뇌전증중첩증으로 나타날 때
단, 뇌전증 환자이더라도 뇌파 검사상 정상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따라서 뇌전증 발작의 증상이 분명하고 이 증상이 반복된다면, 뇌파 검사나 뇌MRI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항경련제
1) 고전적 항경련제 : 이전부터 많이 써오던 약물들로 페니토인, 발프로에이트, 카바마제핀, 페노바비탈, 에토숙시마이드 등이 있습니다.
2) 새로운 항경련제 : 1990년대 이후 개발 상용화된 약물로 기존의 항경련제와는 다른 성질을 갖는 것이 많고, 심각한 부작용이 적으며 약물상호작용 측면에서도 우수한 점이 있어 처음에는 주로 추가약물요법으로 많이 쓰였으나 점차 단일요법제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토피라메이트, 라모트리진, 비가바트린, 옷스카바제핀, 레베티라세탐, 프레가발린, 가바펜틴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뇌전증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포스팅을 더 보길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추천 포스팅 및 관련 글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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