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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제

GTX 노선도 알아볼까요

by 정보 크리에이터_정크 2021. 6. 28.

GTX 노선도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2007년 경기도가 국토부(당시 국토해양부)에 제안해 추진됐습니다. 기존 수도권 지하철이 지하 20m 내외에서 시속 30∼40km로 운행되는 것에 비해 GTX는 지하 40∼50m의 공간을 활용, 노선을 직선화하고 시속 100km 이상(최고 시속 200km)으로 운행하는 신개념 광역교통수단입니다.
 

이는 사업 제안 이후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쳤으며, 2011년 국책 사업인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1~2015년)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사업 추진 주체를 놓고 국토부와 경기도가 갈등을 겪고 GTX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이 지연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정부는 GTX 개발 시기를 늦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6~2025년)으로 조정했습니다.

 

GTX는 A(경기 파주 운정∼화성 동탄역), B(인천 송도∼경기 마석역), C노선(경기 양주∼경기 수원역), 등 3개 노선으로 나눠지며, 3개 노선 모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GTX A, B,C 노선은 최고시속 200km, 평균시속 100km의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현재 2~3시간 걸리는 교통시간이 20~3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기 파주(운정)∼일산∼삼성∼동탄 간 총 83.1km 길이의 노선입니다. 정거장은 파주 운정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 성남역, 용인역, 동탄역 등 10곳입니다. GTX A 노선의 파주~삼성 구간은 수익형 민자사업(BTO·build-transfer-operate)으로 추진되는데, BTO는 민간이 건설하고, 정부가 소유권을 갖지만 일정기간(20~50년) 민간이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 구간은 2018년 4월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삼성~동탄 구간은 정부 재정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GTX A 노선이 개통되면 일산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52분에서 14분으로 단축되며, 일산에서 삼성역까지도 80분에서 20분으로 크게 단축됩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서울시 중랑구·동대문구·중구·용산구·영등포구·구로구~경기도 부천시~인천광역시의 부평구·남동구~송도국제도시까지 총연장 80.1km의 노선입니다. 운행 노선은 마석역(기점)~평내호평역~별내역~망우역~청량리역~서울역~용산역~여의도역~신도림역~부천종합운동장역~부평역~인천시청역~송도역(종점) 등 13개 역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이 노선은 당초 송도~청량리역 구간(48.7km)으로 추진됐다가 2014년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편익비용(B/C)이 0.33에 그치면서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017년 8월 청량리역~마석역 구간(31.4km)을 연장하는 방안이 제시돼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됐으며, 2019년 8월 21일 예타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확정됐습니다. GTX B는 비용 대비 편익(B/C)값은 0.97로 기준치(1 이상)에 못 미쳤으나, 3기 신도시 후보지 중 하나인 왕숙신도시 개발까지 반영할 경우 1.0을 기록해 사업성을 획득했습니다. 

 

경기 양주~수원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km(정거장 10개소)가 해당됩니다. GTX C는 당초 의정부-금정으로 계획됐으나 B/C가 0.66에 그쳐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하자 노선을 양주와 수원으로 연장하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높이면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1.36)를 통과했습니다. GTX C가 개통되면 수원~삼성 구간은 78분에서 22분으로, 의정부~삼성 구간은 74분에서 16분으로, 덕정~청량리 구간은 5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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